새벽 단상- 어느 날 아침 맑은 눈망울에 고운 얼굴을 지녔던 그대아내로 섬기겠노라 했을 적 파르르 손 떨던 그대 꼭 마흔하고도 한 해를 살아 오늘까지 왔는데기억하시는지 새로 맞은 아침엔 눈이 내렸지 눈이 오면 오는 대로 하루를 더 늙어야 할 그대편히 주무시라, 더욱 사랑해야 할 나의 아내여! 조강. 미호천에서 부르는 노래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