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따라 펼쳐진 미호평야를 광활함이나 여서도에 유일 무이한 이 여서평원의 광활함이나 그 광활함의 정도는 오히려 이곳 여서평원이 더하다.
때에 따라 달라지는것도 있고 곳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있는 법
곳에 따라 달라지는 대표적인 경우라 하였다.
주민들이 방목하는 소가 약 100여두 된다 하였다.
대부분 산에서 저들끼리 노닐다가 겨울이면 찾아온다했는데 가둬키우는 유이안 소
꼴은 어디서 베다 먹이나 참 궁금하였다.
돌담은 모진 바람을 정면으로 받으면서 틈새로 거를 것은 대충 거른다.
자체의 무게도 있거니와 도둑도 도망갈 구녘은 맹글어 놓고 쫓아내야 한다는 이치에도 부합된다. 수백년 사람손으로 쌓아 내려오며 개보수를 거듭한 끝에 연출된 예술아니겠나.
문득 진천의 농다리의 지혜가 떠오르고 돌을 다스리는 기술이나 겸허함은 일백오십만 충북도민에 의해 전수된것은 아닐까?
후에 퇴직하면 이 문제데 대해 깊이 연구를 해봐야겠다 .생각하였다.
사람은 돌을 쌓고 풀은 색을 더해 빚어낸 예술
여서도 돌담길은 분명코 덕수궁으 그것보다는 문화예술적이다 감히 단정한다.
오프에서 처음 뵌 히피님!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것인가 많은 고민과 열정 이 지면을 통해 감사드린다.
여서도 아름다움의 절반은 돌이고 나머지 절반은 저 덩굴풀이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문화예술적으로 어우러져 있었다.
이곳 정서상 상의 탈의를 자제하자는 결정에 입지도 못하고 벗지도 목하는 저 패션
후에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서도의 내년 패션은 "마농패션"이 주를 이룰것이라 앙드레조가 내다보았다하더라!
히피 교장선생님과 맹구 교감선생님이 나오셨는데 아무리 종을 쳐도 학생들은 모여들 생각을 아니한다.
하늘이 성났다. 오랑캐들아.......공산당은 싫어요
선생님이 풍금반주에 맞춰서 울먹이며 부르던 이승복 노래
교정에서 내려다 본 여서항
히피님 저택아래 위치한 공동우물
수령을 가늠하기 힘든 동백나무가 범상치 않아 보인다.
히피섬 히피 능선 따라 쏟아지는 아침 햇살
그림은 참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벌써 등허리가 뜨끈거린다.
그래도 먹어야 산다.
하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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