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목사 안이다.계곡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백룡강 발원지라했다.궁금해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나 뒤돌아 보는 내가 걸어 온 길 모두가 아름답다.중간에서 말을 타라 권유하는 아낙의 표정이 참 여유롭고 행복해 보인다.먹고 입고 자는 형편이 우리보다 우리 기준으로 좋지는 않을터행복이란 얼만큼 욕심을 채우느냐에 달리기도 했지만 얼만큼 욕심을 덜어내느냐에도 달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저 표정은 후자의 경우이려니 했다. 낭목사.마을 하나가 그냥 사찰이고 백룡강 발원지가 있다는 말에 여유를 가지고 한 바퀴 둘러봤다.여기저기 오가는 사람들 혹은 앉아서 쉬는 폼세도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것이이들에겐 생활 자체가 곧 신앙이란 생각이 들었다.지나가는 스님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드리자 흔쾌히 허 해주셨다.티벳 승려들의 승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