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돔이라 했던가?
유적군이라 한다고한다. 맞는 말이다.
농사지을적
모판에 씻나라 촉틔워 비닐 덮어 사나흘 쌓아놓으면
여리디 여린 촉이 올라오면서 비닐을 뚫는다.
아주융성했던 제국이
까닭모르게 쇠퇴하여 오랜기간 방치된 사이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휘감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자연앞에 얼마나 무기력한가를 볼수 있다 가이드는 말하지만
그 거대하고 흉칙해 보이는 뿌리는 뿌리가 아니라 거대한 뱀을 연상시켰다.
유네스코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복원작업을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흐흐, 미켈란젤로 할아버지가 단연 세계 으뜸이라 자부하던 그들이 이 일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러다 문득 앙코르는 아시아의 자존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집나와서 부르는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년에 갔던 캄보댜 6편-어린이 (0) | 2019.12.25 |
---|---|
작년에 갔던 캄보댜 5 편- 수상마을 (0) | 2019.12.25 |
작년에 갔던 캄보댜 3편 (0) | 2019.12.25 |
작년에 갔던 캄보댜 2편 (0) | 2019.12.25 |
작년에 갔던 캄보댜 1편 (0) | 2019.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