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
흘러가는 세월에도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음을
그리고 지금껏 이 마디 마디를 헤아려 왔음을
해마다 이때쯤이면 한번씩 뒤돌아보면서 마딧수를 세어봅니다.
지날수록 가늘어지다 끝은 하늘에 걸린 세월
우리가 가는 곳도 하늘에 걸렸다는 생각에 대나무와 다르지 않음을 보면서
바람 불지 않기를 소원하기보다는 맡기고 흔들리다
끝이 눈앞에 보이는 언제쯤
'여~차!' 하면서 징검다리 건너뛰듯 하늘에 닿는 그날까지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야흐로 만으로 마흔아홉마디 조강
'미호천에서 부르는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을 앞둔 맏메누리덜 한티두... (0) | 2019.12.23 |
---|---|
설을 앞둔 지수씨덜 한티 디리는 말씀. (0) | 2019.12.23 |
덕촌 가요제| (0) | 2019.12.23 |
명절 증후군이 있으시다구유?| (0) | 2019.12.23 |
양성평등을 위한거랍시고...... (1) | 201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