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눈 씻고 찾아볼래야 볼수없는 어마무시한 크기의 불상그리고 산을 병풍삼아 수백개의 불상을 그리듯 새겨 놓은 그들의 불심 진정 고맙고 감사할 때 옷깃을 여미고 마음을 담아"진정 고맙습니다." 고개숙여 한 마디면 족할 일이지연신 허리굽혀가며 수십 번 인사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수백 개의 불상을 바라보면서 문득 동쪽 먼 반도 남쪽 우리 불국사의 석굴암을 생각했다. 산 하나 오르는데 오롯이 건물에서 건물로 이어진 길따라, 계단따라 오르는 길감곡현 대상산 석굴이라 했다.초가집계절따라 볏짚으로 엮어낸 이엉이 노랑에서 잿빛으로 변해가면 이엉이 "썩은새"라 이름이 바뀌고마당질 끝나면 새 볏짚으로 이엉 엮어 단장을 한다. 모양새도 다르게 특별히 공들여 엮어 마지막 마무리 삼아 지붕을 덮는 작업용마루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