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한 시간 여모차르트 생가가 있다는 잘츠부르크 항구의 밤을 찍은 사진은 아름답다.사진에 한해서다.실제 항구의 밤을 보려면 좋은 풍광에 반비례해서 때론 악취에 가까운 비린내를 감수해야 한다. 저런 멋들어진 마차를 타고 숲길로 난 길을 따라 달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다만 시도 때도 없이 말이 배설해 내는 똥오줌과 특유의 맡고 싶지 않은 냄새를 감수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타보고 싶었다.따밖 따밖 말 발굽소리가 까닭없이 듣기에 좋아서였기 때문이다. 모처럼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들어온 느낌이다.사람들이 모여있는 풍경이 아름다워 보인다.이곳에 와서 풍경에 눈을 너무 준 탓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땅 바닥에 주저앉은 악사들은 웬지 몽롱해 보인다.이른바 "약"에 취한 것은 아닐까 얼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