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두 안부는 생략하구 바루 들어갈티니께 그리 아세유
참여정부 들어서 가장 살판 난 사람덜 중의 하나가 기자냥반덜 아닌가 싶어유
질다문 질구 짧다문 짧은 우리 대한민국 언론사(
젊은 기자 냥반이 대통령 말씀 하나 꼬투리 잡어서 오뉴월 엿가락 처럼 늘이는 솜씨는 가히 우리동네 장터 차이나레스또랑 주방장님 우동 면빨 뽑는 것 뺨치는 솜씨였구유
이에 질세라, 늙으신 논객 냥반덜이 받어서 앞뒤 표시나지 않게 싹둑 잘라낸 담에 가운데 토막 하나 가지구 전체인 양 소리두 안내구 뻥티키하는것 또한 장터 티밥장사 저리가였지유
딴디루 새는건 아니구유 잠깐덜 같이 거실러 올라갔다 내려오시지유
기억덜 나실라나 모르겄네유
우리세대가 한참 대핵교 입학시험 공부할적 유명한 영어참고서 하나 있었지유
거기 보문 첫머리는 이리키 시작디지유
The + 보통명사 = 대표단수
대표적으루다가 인용되는 예문이 이거구유
The pen is mighter than the sword
그땐 몰렀는디 JS일보가 말하는 “이 정부” 들어서서 노소 여러분덜 어지럽게 휘갈겨 써대는 글질 읽으문서 혼자 이리키 생각했어유
바야흐루다가 우리에게두 “The sword” 의 시대가 거하구 “The pen”의 시대가 내했도다.
이리키 잘나가는 “The pen”을 대통령두 인정을 하셔서 “언론권력”이라구 불렀지유
그래서 그에 맞는 예우를 해줘야겄다 싶으셨던지 사업을 하나 구상하였지유
이른바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 이란것이라는거 다 아시는 바와같구유 근디 이에 대해 기자협회,인기협,언론연대, 언론노조.... 헤아릴수 읎는 관련단체덜이 바람부는 들판에 불길멘치루다가 일어나 아우성치곤 했지유
신종 언론탄압이란 얘기부터 군부독재 시절에두 이런것은 읎었다구
솔직히 저는 누가 맞는지 몰렀어유
다만 짐작으루다가 이집 저집 사랑방으루다가 나누어 마실 댕기는 동네 사람덜을 위해서 마을회관에 큰방하나 새루 마련해서 보일러꺼정 돌려 따땃하게 뎁혀놓을티니께 일루다가 마실 댕기시문서 노시구 서루다가 살어가는 얘기 나누라구 그거 장만해준다구 하는디 왜덜 저리키 난리부르슬까 그랬지유
어찌됐던 지나간 얘기지유
다만 그리키하게디문 “기사의 질”이 떨어진다구 한것은 맞는 말같어유
그 일례루다가 김 무슨 변호산가 하는 냥반이 우리집에 놓인 텔레비전에 냉장고에 컴퓨터에 애덜이 쓰는 mp3 꺼정 야물딱지게 맹글어 내는 회사에서 엄청난 액수의 비자금을 맹글구 그걸 조직적으루다가 여기 저기 “귀족”덜만 골러서 포장꺼정 이쁘게 해서 나눠줬다.
저는 그래유
에버랜든가 하는게 첨에 바다건너 아메리까 어딘가 있는 섬인 줄 알었지 그래서 왜 그 멀리 있는걸 가지구 저리키덜 떠들어 대나 또 무신 전환사채니 CB니 뭐니 아무리 떠들어대두 무신 얘긴 줄 도통 알어들을 수읎는 얘기만 노상 떠들어대니 귀만 간지러울수 배끼유
이 시대 중늙이루다가 살기가 이리키 심드네유
탄핵이니 위헌이니 하는거 어렵사리 배워가문서 이해를 하다가 행정수도 넘어서 경국대전에 이르는 요 대목은 아직꺼정 이해를 못하구 있어유 여기꺼정이 한계인가 싶어유
일단 요건 제켜 놓구유
게다가 요즘 나도는 얘기는 첩첩산중 엎친데 덮친격이니께유
그냥 눈치에 의하문 우리집 냉장고 맹글었다는 그 회사에서 질루 높은 냥반이 이제꺼정 번 돈이 죄다 그냥반꺼가 아니라 이 사회에서 벌었으니 만큼 사회로 환원해야 하는디 그리키 하기가 아까워서 자제분 한티 고스란히 물려줄라구 하다가 보니께 법을 피하거나 어겨야하는디 그거 덮어갈라니께 그리키 무리수를 뒀다는거 아뉴
그러니 자연 지금 일부 밝힌 검사냥반덜한티두 식성대루 입에맞는 인절미며 시루떡이며 골라서 드시라구 “떡값” 디렸다는것이구
그 신부님덜 말씀이 “떡값” 받으신 영감님덜이 주연이 아니니께 언론이구 어디서구 절대루 거기에다 스포티지 뭣이냐 그게 아니구 스포트라이튼가 그거 거기다 비추지 마라
이리키 신신 당부했는디 우리 기자냥반덜 그 말 알아들었는지 못알어 들었는지 알어는 들었는디 못알어 들은척 하시는 건지 김변호산가 하는 냥반이 비추는 곳만 뒤적이문 금방 나올건디 왜 소잡는디 개새끼 어리대드끼 주변만 어슬렁 거리문서 영양가읎는 얘기만 살살 돌려서 하느냐 아니, 써대시느냐 이거지유
알어유
비자금인지 “떡값”인지 그거 맹글어서 딴디는 하낳두 안돌리구 어디 영감님덜 한티만 돌렸겄나 이거유
“The pen”= 언론권력
덮구갈라니께 이 동네두 만만치 않았겄지유
근수 달문 많구 즉음은 있을지언정 이 동네를 어띠키 비켜갈수가 있었겄어유
많이 늦었지만 이 동네에서두 누군가 손들구 나올 때가 딘거같어유
그래서 하다못해 글써서 먹구사는 사람덜이 그나마 그중에 질루 낫다 이 소리는 들어야하지 않겄냐 이거유
우리 같이 다덜 알문서 모르는척 한거, 그냥 그런갑다 하구 지나온거 속속들이 캐내서 말이 좀 숭하지만 사정읎이 까밝히구 그 비자금 맹근 회사 그것만 빼문 이미 일류회사 다 됐으니께 요거 털구나서 앞으루 새나라 새기업이 디거라
이리키 털건 털구 알릴건 알려야지 그게 녀려분덜이 할 일이지
이리키 무지한 이 촌부의 알권리를 기자냥반덜이 지켜줘야지유
그리키 못하시는게 그 테리비하구 냉장고 같은거 야물딱지게 잘맹그는회사에 기자실이 읎어서 그런거유
그래서 그리기 걱정하시던 “기사의 질”이 이리키 떨어지는거냐구유?
...............
증말루 몰른다구유?
이냥반덜이 할 일 앞두구 밍기적 거리는 저 영감님덜하구 어띠키 이리키 닮었대유
지난번 자동차 맹그는 회사는 머리카락 하나 붙잡구서 몸체꺼정 금방 잘두 뽑어 올리더니..........
(그것 말구두 이 촌부가 속히 알어야 할게 많은디.... BBK... 무신 뱅크에다 아무리 외울래두 아사미사한 김경탠가 경식인가 아니 박경준인가? ........어지러워 죽겄네)
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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