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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관촌 1

강원기행- 민둥산 가는 길

강원도가 나를 사랑하는지는 몰라도 나는 강원도를 사랑한다. 스무 살 젊은 시절, 적잖은 기간을 지금은 태백시로 명칭이 바뀐 철암, 황지, 문곡 등지에서 지낸 적이 있고 그 시절, 가끔씩 고향을 다녀오는 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높은 산과 계곡 그리고 척박한 땅을 일궈낸 분지와 옆 등성이 고랑 낸 밭을 쳐다보는 것을 나는 좋아했다. 이른 아침 충북선에서 갈아 타 태백선으로 이곳까지 오면서 몇 컷 담은 그림은 "산천의구"란 말 그대로 변치 않은 나의 강원도에 대한 사랑이기에 반갑고 정겹고 애틋하기까지 했다. 하여, 민둥산 역에 내렸을 때 철길에 조금씩 흩뿌리는 가랑비마저 나를 반기는 것이라 여겼다. 비는 옷 젖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가늘고 뜸해서 노란 은행잎을 더 노랗게 그렇잖아도 산뜻한 거리는 더 ..

집나와서 부르는 노래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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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자전거, 어머니, 미호천, 안동, 죽음, 제주한달살이, 제주도, 가을, 티스토리챌린지, 아내, 오블완, 중국, 한달살이, 문화재관람료, 부부, 강원도, 주유천하, 편지,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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